의료계, "무기한 휴진.폐업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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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약분업 실행안에 대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6월중 휴진 등 강경투쟁에 들어가기로 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의약분업 시행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을 정부에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월중 무기한 휴진이나 집단 폐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의협은 또 강경투쟁에 앞서 약사의 임의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 하고 전문의약품 확대 분류,약화사고 책임소재 명시 등을 촉구하는 투쟁 선포식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의협이 지난1주일간 전국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9%는 "요구안이 수용되면 의약분업에 참가"하겠다고 답했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휴진이나 폐업 등 강경투쟁"방안에 대해 81.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을 정부에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월중 무기한 휴진이나 집단 폐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의협은 또 강경투쟁에 앞서 약사의 임의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 하고 전문의약품 확대 분류,약화사고 책임소재 명시 등을 촉구하는 투쟁 선포식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의협이 지난1주일간 전국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9%는 "요구안이 수용되면 의약분업에 참가"하겠다고 답했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휴진이나 폐업 등 강경투쟁"방안에 대해 81.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