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골프세계] 정치갈등 라운드로 풀어요..'김학원 국회의원'
입력
수정
김학원 자민련 국회의원은 중.고.대학시절 씨름과 농구선수를 했으며 합기도가 3단이다.
그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운동을 얼마나 잘했는지 서울대 법대 3학년때 교내체육대회에 나가 1백m,2백m,4백m계주,넓이뛰기,씨름에서 우승을 하며 5관왕이 되기도 했다.
당시 법대는 모든 종목에서 예선탈락했는데 김의원때문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도 입문한지 9개월만에 "싱글"핸디캐퍼가 됐다. 드라이빙 거리는 평균 3백야드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장타자다.
이쯤되면 김의원의 골프실력은 운동신경이 남달라서 이뤄진 것처럼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그의 골프실력은 온갖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다. 입문 당시에는 추운 겨울 새벽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난로에 손을 녹여가며 연습을 했다.
이론서도 수십권 독파했다.
김의원은 골프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반에 드라이버샷이 토핑이 나고 OB가 나 점수가 엉망이 돼도 차곡차곡 만회를 하면 후반에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했다.
1백타나 90타,"싱글" 진입이 될듯될듯하면서 안되다가 한번 되면 막힌게 뚫리듯 계속 이뤄지는 것처럼 인생지사도 마음먹기에 따라 순식간에 성사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초보자들에게 "처음에 스윙폼을 잘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폼이 좋으면 자신도 즐겁고 보는 사람도 즐겁다는 것.
또 스코어에 연연하지 말고 매너를 중요시 할것을 강조한다.
스코어도 좋지 않으면서 매너까지 나쁘면 동반자들이 다음부터 함께 라운드하기를 꺼려 하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골프를 통해 대인관계가 한차원 넓어졌다며 여러사람을 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꼭 골프를 하라고 권한다.
"식사 열번하는 것보다 술 한번 먹는게 낫다는 말처럼 술 열번 먹는 것보다 골프 한번 같이 치는게 더 낫다"고.
동료의원중 한나라당 박희태 김기재 서청원 강재섭,자민련 이긍규,민국당 노기태 의원 등이 자주 라운드를 하는 라이벌들이다.
김의원은 골프를 하게 되면 여당이고 야당이고 다 잊게 된다고 한다.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가슴속 얘기를 꺼낸다.
국회 상임위에서 의견차이로 갈등을 빚은 의원과 함께 라운드를 하고 나면 눈녹듯이 풀어지고 만다.
골프가 타협의 "특효약"인 셈.
김의원은 지난 91년 용평CC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36홀을 돌았는데 전반 18홀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와 이글을 동시에 기록했으며 후반 18홀라운드에서는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베스트스코어(72타)를 만들었다.
김의원은 지난 94년 신한국당 서울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하면서 거물급 경쟁자를 꺾기 위해 2년간 벽장에 골프채를 넣고 문을 잠근 적이 있다. 그토록 좋아하던 골프를 그만둘 정도의 각오로 임한 그는 원하던 목표를 이뤘고 "별거"하는 동안 골프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운동을 얼마나 잘했는지 서울대 법대 3학년때 교내체육대회에 나가 1백m,2백m,4백m계주,넓이뛰기,씨름에서 우승을 하며 5관왕이 되기도 했다.
당시 법대는 모든 종목에서 예선탈락했는데 김의원때문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도 입문한지 9개월만에 "싱글"핸디캐퍼가 됐다. 드라이빙 거리는 평균 3백야드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장타자다.
이쯤되면 김의원의 골프실력은 운동신경이 남달라서 이뤄진 것처럼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그의 골프실력은 온갖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다. 입문 당시에는 추운 겨울 새벽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난로에 손을 녹여가며 연습을 했다.
이론서도 수십권 독파했다.
김의원은 골프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반에 드라이버샷이 토핑이 나고 OB가 나 점수가 엉망이 돼도 차곡차곡 만회를 하면 후반에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했다.
1백타나 90타,"싱글" 진입이 될듯될듯하면서 안되다가 한번 되면 막힌게 뚫리듯 계속 이뤄지는 것처럼 인생지사도 마음먹기에 따라 순식간에 성사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초보자들에게 "처음에 스윙폼을 잘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폼이 좋으면 자신도 즐겁고 보는 사람도 즐겁다는 것.
또 스코어에 연연하지 말고 매너를 중요시 할것을 강조한다.
스코어도 좋지 않으면서 매너까지 나쁘면 동반자들이 다음부터 함께 라운드하기를 꺼려 하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골프를 통해 대인관계가 한차원 넓어졌다며 여러사람을 접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꼭 골프를 하라고 권한다.
"식사 열번하는 것보다 술 한번 먹는게 낫다는 말처럼 술 열번 먹는 것보다 골프 한번 같이 치는게 더 낫다"고.
동료의원중 한나라당 박희태 김기재 서청원 강재섭,자민련 이긍규,민국당 노기태 의원 등이 자주 라운드를 하는 라이벌들이다.
김의원은 골프를 하게 되면 여당이고 야당이고 다 잊게 된다고 한다.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가슴속 얘기를 꺼낸다.
국회 상임위에서 의견차이로 갈등을 빚은 의원과 함께 라운드를 하고 나면 눈녹듯이 풀어지고 만다.
골프가 타협의 "특효약"인 셈.
김의원은 지난 91년 용평CC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36홀을 돌았는데 전반 18홀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와 이글을 동시에 기록했으며 후반 18홀라운드에서는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베스트스코어(72타)를 만들었다.
김의원은 지난 94년 신한국당 서울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하면서 거물급 경쟁자를 꺾기 위해 2년간 벽장에 골프채를 넣고 문을 잠근 적이 있다. 그토록 좋아하던 골프를 그만둘 정도의 각오로 임한 그는 원하던 목표를 이뤘고 "별거"하는 동안 골프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