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9개社 추가분리 .. 자동차소그룹外 인천제철/강관 등 포함
입력
수정
현대가 고강도 구조조정계획을 내놓았다.
현대는 25일 오후 서울 계동 사옥에서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 주재로 계열사 분리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방침을 밝혔다.현대는 이날 설명회에서 구조조정계획의 핵심은 지난번 현대투신사태때 밝힌 11개 계열사 조기분리 등 개혁작업의 내용을 추가보완하고 일정을 앞당겨 시장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11.56%) 건설지분(4.49%)를 팔고 자동차지분 상당분을 매입한 사실도 발표했다.
현대측은 당초보다 일정을 앞당겨 오는 6월말까지 현대자동차 소그룹 4개사에다 인천제철 현대강관 등 9개사를 추가 분리하겠다는 계열분리일정을 제시했다.6월까지 추가 분리되는 현대 계열사는 자동차소그룹 4개사 외에 인천제철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강원궤도및 삼표제작소, 현대강관, 현대우주항공, 현대차의 인터넷분야 자회사인 오토에버닷컴및 이에치닷컴, 현대에너지, 티존코리아 등이다.
현대는 오는 9월중에는 현대석유화학을 분리해 현재 36개인 계열사를 연말까지 22개사로 줄일 계획이다.
현대측은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오해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등을 감안, 이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는 25일 오후 서울 계동 사옥에서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 주재로 계열사 분리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방침을 밝혔다.현대는 이날 설명회에서 구조조정계획의 핵심은 지난번 현대투신사태때 밝힌 11개 계열사 조기분리 등 개혁작업의 내용을 추가보완하고 일정을 앞당겨 시장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11.56%) 건설지분(4.49%)를 팔고 자동차지분 상당분을 매입한 사실도 발표했다.
현대측은 당초보다 일정을 앞당겨 오는 6월말까지 현대자동차 소그룹 4개사에다 인천제철 현대강관 등 9개사를 추가 분리하겠다는 계열분리일정을 제시했다.6월까지 추가 분리되는 현대 계열사는 자동차소그룹 4개사 외에 인천제철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강원궤도및 삼표제작소, 현대강관, 현대우주항공, 현대차의 인터넷분야 자회사인 오토에버닷컴및 이에치닷컴, 현대에너지, 티존코리아 등이다.
현대는 오는 9월중에는 현대석유화학을 분리해 현재 36개인 계열사를 연말까지 22개사로 줄일 계획이다.
현대측은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오해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등을 감안, 이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