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락...코스닥 상승

주가가 반등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급등에 따른 경계.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개장초 20P이상 급락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가 하루만에 꺽였다.전일 뉴욕주가가 하루만에 약세로 마감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종합주가는 0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7.43포인트 내린 지수 692.1로 개장초의 낙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현대그룹에 외환은행이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5백억원을 긴급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투자심리가 급변하면서 주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차츰 하락폭을 좁히고 있다.

09시18분 현재 개장을 하락세로 출발했던 은행.금융업종은 상승세로 반전했고 증권업종도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또 음료품업종과 도매업종이 각각 2%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의복업과 해상운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과 핵심블루칩은 이날도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일 상승세를 유지하던 통신주가 SK텔레콤.데이콤등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포항제철등이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점차 매수세가 살아나며 강보합.소폭상승세로 올라섰다.코스닥지수는 09시22분 현재 전일대비 3.64포인트 올라 지수 131.18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