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세...코스닥도 하락반전

주가가 급등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는 12시10 현재 전일대비 31.05포인트 내려 지수 668.48를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개장부터 전일급등에 따른 경계.차익실현 물량이 출현하면서 개장초 20P이상 급락하기도 하는 등 상승세가 하루만에 꺽였다.

전일 뉴욕주가가 약세로 돌아선데다 현대의 긴급자금지원문제가 불거져 정부가 해명에 나섰음에도 전일 주요 매수주체였던 개인이 대거 팔자에 나서고 기관이 순매도공세를 연일 계속해 지수하락폭이 커졌다.

12시체결기준으로 외국인은 58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550억원을. 개인이 28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전반에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건설.해상운수.증권업이 크게 하락했고 전일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금융업종도 6%대의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과 핵심블루칩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도 장중 130선을 넘어서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으나 역시 개인이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다.코스닥지수는 12시12분 현재 전일대비 1.9포인트 내려 125.64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쳤으나 하락종목이 350개를 넘어서며 상승한 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