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국내 중소기업 해외 홍보창구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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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V프로그램을 외국어로 해외에 방송하는 아리랑TV(대표 황규환,채널50)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홍보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아리랑TV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소기업들이 최근 연이어 해외바이어들과의 계약을 체결했거나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28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아리랑TV의 기업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소기업들은 방송에 선보이기 이전에 비해 751.4%라는 경이적인 매출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테이블을 생산하는 윈조이레포츠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의 바이어들과 지난해 매출액의 세배에 달하는 1천4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폐분류정리기 개발한 기산전자도 해외로 방송이 나간 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지의 사업자들과 1천만 달러의 구두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리랑TV는 오는 8월부터는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3대 대륙도 시청권으로 두는 "세계방송"을 시작,글로벌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지난해 8월부터 아리랑TV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소기업들이 최근 연이어 해외바이어들과의 계약을 체결했거나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28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아리랑TV의 기업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소기업들은 방송에 선보이기 이전에 비해 751.4%라는 경이적인 매출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테이블을 생산하는 윈조이레포츠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의 바이어들과 지난해 매출액의 세배에 달하는 1천4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폐분류정리기 개발한 기산전자도 해외로 방송이 나간 후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지의 사업자들과 1천만 달러의 구두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리랑TV는 오는 8월부터는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3대 대륙도 시청권으로 두는 "세계방송"을 시작,글로벌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