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금 "보유전환사채 싸게 팝니다"

중앙종금이 보유채권을 시세보다 싸게 파는 "채권세일행사"를 갖는다.

중앙종금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사 보유 채권상품을 시중 금리보다 1%포인트 높게 금리를 적용해 판매한다고 29일 발표했다.세일 대상은 외환은행이 지난해 발행한 10년만기 후순위 전환사채(CB)다.

중앙종금측은 적용 금리가 시중(10%)보다 1%포인트 높을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여서 외환은행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분리과세 상품이어서 절세효과도 높다고 덧붙였다.10년만기 상품이지만 5년후엔 외환은행에 조기상환선택권이 부여돼 채무를 조기 상환받을 수도 있다.

1인당 매입할 수 있는 최소 매입 단위는 1천만원이며 판매 대상규모는 2백80억원어치다.

문의 (02)3466-1824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