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조조정시기 앞당길수 있을듯" .. '김윤규 사장 일문일답'

-일본에 간 이유는.

"석유엔지니어링 회사인 JGC사가 수주한 말레이시아 에너지 관련 공사를 협의했다"
-정몽헌 회장과는 만났나.

"정 회장과는 일본에서 만난 적이 없다.

따로 움직였다.정 회장은 대북사업과 경협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안다.

정 회장은 성과를 항상 가져온다(외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는 듯한 말투)"


-현대 구조조정 추가안은.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알아서 할 일이다.

다만 구조조정 시기들을 앞당길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대건설의 어려움은."일시적인 유동성 문제일 뿐이다.

신공항철도 경인운하 공사와 관련해 외자가 유치된다.

이미 상반기 수주 물량만 21억달러에 이른다.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51억달러의 공사 수주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10조이상 물량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도 45억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국내 SOC와 아파트 건설 등이 활성화되면 문제 없을 것이다.

올해 사업목표가 12조원이다.

글로벌하게는 총 80억달러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케시플로도 선수금이 들어오면 좋아진다.

이상한 루머로 어려워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감원, 외환은행과의 추가협상은.

"외환은행과 협상할 부분은 더 없다고 본다.

행장을 만나서 자세히 설명했다.

기업이 내실을 기하면 좋게 평가해 줘야 한다"

-현대석유화학의 지분 50%를 일본 미쓰이에 매각한다는 설은."잘 모른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