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닛산자동차,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현지생산

일본 닛산자동차는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에 오는 2005년까지 3억달러를 투자,현지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닛산의 남미현지 생산은 처음이다.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광범위한 업무제휴를 맺고있는 닛산자동차는 생산 구매 관리비용절감을 위해 르노자동차의 남미공장을 이용할 계획이다.

닛산은 지난해 4천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을 현지생산을 통해 2010년에는 15만대로 늘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닛산은 3억달러중 9천만달러를 우선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르노공장에 투자,2002년부터 연간 2만대의 프론티어 픽업트럭을 생산키로 했다. 닛산과 르노 양사는 닛산의 직접 진출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등 회원국과 칠레 볼리비아등 준회원국으로 이뤄진 세계 세번째 규모의 무역블럭 메르코수르에서의 시장점유율을 10년안에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