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위스키 50년産 2천만원부터 경매합니다"..아영주산 런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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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50년산,2천만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최고가 위스키중 하나인 글렌피딕 50년산이 경매에 부쳐져 국내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류수입업체인 (주)아영주산은 31일 서울 하이야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글렌피딕 국내 런칭쇼를 갖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50년산 1병과 30년산 3병 두 종류의 위스키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50년산은 1941년에 오크통속에 넣어져 91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전세계에 5백병밖에 없는 희귀본."부르는게 값"이어서 주로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 96년 일본에서 7천5백만원에 팔린 것이 가격을 짐작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단서다. 아영측은 일단 경매 시작가를 2천만원으로 하기로 하고 유력인사 5백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낙 고가인 까닭에 경매 행사는 비공개로 수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위스키는 글렌피딕 본사인 윌리엄 그랜트 앤 선스사에서 한국 런칭을 축하하는 뜻에서 기부한 것으로 경매 낙찰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30년산(병당 89만원선)은 3병이 한세트로 경매가 1백만원에서 출발한다.
김화주 기자 heewoo@hankyung.com
세계 최고가 위스키중 하나인 글렌피딕 50년산이 경매에 부쳐져 국내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류수입업체인 (주)아영주산은 31일 서울 하이야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글렌피딕 국내 런칭쇼를 갖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50년산 1병과 30년산 3병 두 종류의 위스키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50년산은 1941년에 오크통속에 넣어져 91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전세계에 5백병밖에 없는 희귀본."부르는게 값"이어서 주로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 96년 일본에서 7천5백만원에 팔린 것이 가격을 짐작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단서다. 아영측은 일단 경매 시작가를 2천만원으로 하기로 하고 유력인사 5백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낙 고가인 까닭에 경매 행사는 비공개로 수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위스키는 글렌피딕 본사인 윌리엄 그랜트 앤 선스사에서 한국 런칭을 축하하는 뜻에서 기부한 것으로 경매 낙찰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30년산(병당 89만원선)은 3병이 한세트로 경매가 1백만원에서 출발한다.
김화주 기자 hee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