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현대 경영혁신'] '김재수 그룹 구조조정위원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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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김재수 그룹 구조조정위원장은 31일 오후 2시20분 계동 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 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추가로 3조7천1백41억원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정 명예회장과 몽구, 몽헌 회장의 지분 정리는 어떻게 되나.
"주주로서 지분에 대한 권리와 책임은 계속 행사할 것이다.그러나 집행간부로서 경영일선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몽헌.몽구 회장과 합의했나.
"사실 본인도 명예회장으로부터 이 말씀을 전해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다.명예회장께서 오래전부터 그룹과 한국 경제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오신걸로 안다.
수차례에 걸쳐 몽구 회장에게 이런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고 몽헌 회장에게도 곧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회장"이라는 호칭은 없어지는 건가."그렇다.
"현대회장"이라는 호칭은 없어질 것이다"
-발표 내용이 예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혹시 정부나 채권단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정부 압력과는 전혀 관계없다.
그러나 정부도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언을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 설립자의 의지로 여겨 달라"
-정몽구, 몽헌 회장이 사퇴 압력에 불복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사태는 일어나서도 안되고 자꾸 불복할 것이니, 왕자의 난이니 하고 이름 붙이지 말아 달라.
설립자가 모든 사태를 보고 이것이 마지막 결단이라 생각해 얘기한 것일 것이다"
-이것을 현대의 사실상 해체라고 봐도 되나.
"해체라는 표현도 자꾸 쓰지 말아 달라.
정부의 방향이나 시대의 흐름이 개별기업중심,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나가는게 바람직한 상황이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업무 협조 등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수용할 것이다.
그룹이라는 명칭 쓰지 않고 각 수장들이 책임질 것이다"-구조조정위원회는 존속하나.
"아직 개혁 과제가 남아 있으므로 정부가 더이상 필요없다 할때까지는 남게 될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문 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추가로 3조7천1백41억원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정 명예회장과 몽구, 몽헌 회장의 지분 정리는 어떻게 되나.
"주주로서 지분에 대한 권리와 책임은 계속 행사할 것이다.그러나 집행간부로서 경영일선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몽헌.몽구 회장과 합의했나.
"사실 본인도 명예회장으로부터 이 말씀을 전해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다.명예회장께서 오래전부터 그룹과 한국 경제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오신걸로 안다.
수차례에 걸쳐 몽구 회장에게 이런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고 몽헌 회장에게도 곧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회장"이라는 호칭은 없어지는 건가."그렇다.
"현대회장"이라는 호칭은 없어질 것이다"
-발표 내용이 예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혹시 정부나 채권단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정부 압력과는 전혀 관계없다.
그러나 정부도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언을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 설립자의 의지로 여겨 달라"
-정몽구, 몽헌 회장이 사퇴 압력에 불복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사태는 일어나서도 안되고 자꾸 불복할 것이니, 왕자의 난이니 하고 이름 붙이지 말아 달라.
설립자가 모든 사태를 보고 이것이 마지막 결단이라 생각해 얘기한 것일 것이다"
-이것을 현대의 사실상 해체라고 봐도 되나.
"해체라는 표현도 자꾸 쓰지 말아 달라.
정부의 방향이나 시대의 흐름이 개별기업중심,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나가는게 바람직한 상황이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업무 협조 등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수용할 것이다.
그룹이라는 명칭 쓰지 않고 각 수장들이 책임질 것이다"-구조조정위원회는 존속하나.
"아직 개혁 과제가 남아 있으므로 정부가 더이상 필요없다 할때까지는 남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