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앙골라 국영석유공사와 제휴

삼성물산은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앙골라의 최대그룹인 소낭골국영석유공사(SONANGOL)사와 앙골라 산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앞으로 앙골라의 대표적 국영기업이자 유일한 정유사업권자인 소낭골사와 20만배럴 처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 개발, 시멘트 생산, 석유화학 설비 등 앙골라 산업 전반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제휴식에는 삼성물산 현명관 부회장과 소낭골사 마뉴엘 비센테 사장, 그리고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신규 정유공장 개발사업을 벌이게 될 SK건설의 김치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낭골국영석유공사의 개발전략에 삼성의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시킴으로써 서남아프리카 지역의 산업발전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