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 패러다임' 국제학술대회] 개회사 : 최선정 <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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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주최로 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토머스 코한 교수와 해리 카츠 교수, 롤란드 스프링거 교수, 러셀 랜즈버리 교수, 나카무라 게이스케 교수는 모두 작업장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사관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수 5명이 한 자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노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에서 대립주의에 기초한 국내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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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25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산업화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근면성과 경제부흥 정책에 힘입어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로서는 기적에 가까운 사건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는 아직도 분배 중심의 대립주의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업주는 노조를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노조를 배제하는 경영관도 여전하다. 더구나 지식기반정보화사회의 필수적인 요소인 인적자본 투자와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노동조합도 광범위한 근로계층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국민경제를 우선 생각하는 자세가 미흡하고 대화와 타협보다는 투쟁을 앞세우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노사관계는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현실이 결코 어두운 것 만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노사는 국제적인 무한경쟁 아래서 노사가 협력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런 교훈은 경제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용기를 불어넣고 노사공존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지식기반 정보화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노사공동체를 만드는 신노사문화 사업을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구축하기위해 노사의 의식.관행.제도를 선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노사문화 정착의 필요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홍보사업을 전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노사협력을 선언한 업체는 2천4백76개로 지난 98년의 1천6백80개소보다 47.4%가 증가하는 등 산업현장에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노사협력 분위기를 정착시키기위해 정부는 올해를 "신노사문화 정착의 해"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열린 경영 확대 지식근로자 육성 참여적 작업장혁신 지원 성과보상 확대 노사협력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중에서도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 주제와 관련된 작업장 혁신에 정책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점증하는 국가간 경제통합과 새로운 생산기술 변화,고성과 작업체체제의 확산 등 노사관계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 시대의 경직된 작업장 체제로는 고생산성,고품질,그리고 짧은 상품생산주기를 중시하는 21세기 세계시장에서 살아 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시련을 겪은 우리나라로서는 효율적인 작업장 혁신은 국제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핵심과제이다.
이런 의미에서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미국 호주 독일 일본의 유수한 석학을 초빙해 21세기 노사가 지향해야할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가 경제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있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형성할 필요성이 높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진일보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노사정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을 통해 미래의 성공적인 작업장 설계를 위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진지한 탐색도 시도될수 있을 것이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빛내주신 토마스 코칸 교수를 비롯해 해리 카츠 교수,롤란드 스프링거 교수,러셀 랜즈베리 교수,나카무라 게이스케 교수 등과 토론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노사관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수 5명이 한 자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노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에서 대립주의에 기초한 국내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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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25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산업화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근면성과 경제부흥 정책에 힘입어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로서는 기적에 가까운 사건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는 아직도 분배 중심의 대립주의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업주는 노조를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노조를 배제하는 경영관도 여전하다. 더구나 지식기반정보화사회의 필수적인 요소인 인적자본 투자와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
노동조합도 광범위한 근로계층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국민경제를 우선 생각하는 자세가 미흡하고 대화와 타협보다는 투쟁을 앞세우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노사관계는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현실이 결코 어두운 것 만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노사는 국제적인 무한경쟁 아래서 노사가 협력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런 교훈은 경제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용기를 불어넣고 노사공존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지식기반 정보화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노사공동체를 만드는 신노사문화 사업을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구축하기위해 노사의 의식.관행.제도를 선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노사문화 정착의 필요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홍보사업을 전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노사협력을 선언한 업체는 2천4백76개로 지난 98년의 1천6백80개소보다 47.4%가 증가하는 등 산업현장에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노사협력 분위기를 정착시키기위해 정부는 올해를 "신노사문화 정착의 해"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열린 경영 확대 지식근로자 육성 참여적 작업장혁신 지원 성과보상 확대 노사협력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중에서도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 주제와 관련된 작업장 혁신에 정책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점증하는 국가간 경제통합과 새로운 생산기술 변화,고성과 작업체체제의 확산 등 노사관계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 시대의 경직된 작업장 체제로는 고생산성,고품질,그리고 짧은 상품생산주기를 중시하는 21세기 세계시장에서 살아 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시련을 겪은 우리나라로서는 효율적인 작업장 혁신은 국제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핵심과제이다.
이런 의미에서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미국 호주 독일 일본의 유수한 석학을 초빙해 21세기 노사가 지향해야할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가 경제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있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형성할 필요성이 높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진일보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노사정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을 통해 미래의 성공적인 작업장 설계를 위한 새로운 모델에 대한 진지한 탐색도 시도될수 있을 것이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빛내주신 토마스 코칸 교수를 비롯해 해리 카츠 교수,롤란드 스프링거 교수,러셀 랜즈베리 교수,나카무라 게이스케 교수 등과 토론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