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꼴찌에게 컴퓨터 가르쳐요' .. 서울세관, 1대1 사제관계 맺어

"직장내 일등이 꼴찌를 일 대 일로 가르칩니다"

서울세관이 컴퓨터관련 직원직무 교육에 색다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서울세관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 세관내 컴퓨터에 유능한 직원 50명과 정보화 수준이 뒤떨어지는 직원 5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업무부서를 중심으로 50개 조를 편성,오는 8월 17일까지 3개월간 개인교사와 제자 관계를 맺는다.

교육시간은 점심시간과 일과시간 시작전과 종료후 편리한 시간을 택하게 된다. 신일성 서울세관장(이사관)도 피교육대상자가 돼 세관운영과의 직원(7급)과 짝을 이루었다.

교육은 워드프로그램부터 시작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과 활용방안등 실용적인 내용위주다.

신 세관장은 "매달 우수 교육조 5개팀을 선발해 시상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