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일자) 주목되는 미국경제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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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이 우려되던 미국경기가 점차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현재로서는 미국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세계경제의 안정성장에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이달말에 열릴 예정인 미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거나 인상하더라도 최소한에 그치리라는 예상아래 미국증시가 급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세계증시도 함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잇달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경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4월 들어 주택건축이 1.1% 줄었고 자동차판매가 21개월만에 감소하는가 하면 전기.전자제품을 비롯한 공산품 주문도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인 4.3%나 줄었다. 지난 4월에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실업률도 5월에는 0.2%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미 FOMC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통화가치 하락과 이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도 같이 금리를 올리기 쉽다. 유럽연합(EU) 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이후 네차례에 걸쳐 2.5%에서 3.75%로 금리를 올린 것이나 지난달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의 금리인상이 그것이다.
고금리현상이 일반화되면 세계경제가 침체돼 우리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가뜩이나 심각한 금융부실이 더욱 심화되고 주가하락으로 외국자본이 유출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될 경우 외채상환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장기호황의 영향이 워낙 커서 미 연준리가 설사 이번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올해안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정부는 2차 금융구조조정을 서둘러 마무리해 해외변화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미국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세계경제의 안정성장에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이달말에 열릴 예정인 미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거나 인상하더라도 최소한에 그치리라는 예상아래 미국증시가 급등세로 돌아섬에 따라 세계증시도 함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잇달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경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4월 들어 주택건축이 1.1% 줄었고 자동차판매가 21개월만에 감소하는가 하면 전기.전자제품을 비롯한 공산품 주문도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인 4.3%나 줄었다. 지난 4월에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실업률도 5월에는 0.2%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미 FOMC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통화가치 하락과 이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도 같이 금리를 올리기 쉽다. 유럽연합(EU) 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이후 네차례에 걸쳐 2.5%에서 3.75%로 금리를 올린 것이나 지난달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의 금리인상이 그것이다.
고금리현상이 일반화되면 세계경제가 침체돼 우리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가뜩이나 심각한 금융부실이 더욱 심화되고 주가하락으로 외국자본이 유출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될 경우 외채상환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장기호황의 영향이 워낙 커서 미 연준리가 설사 이번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올해안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정부는 2차 금융구조조정을 서둘러 마무리해 해외변화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