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른 '벽'에 줄줄이 미끄럼 .. 최경주등 남자골퍼들 대거탈락

미국PGA투어 US오픈 최종예선에서 한국 남자골퍼들이 대거 탈락했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우드먼트CC(파71)에서 열린 대회 2차 지역예선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6오버파 1백48타로 중위권에 그쳐 탈락했다. 1백93명이 출전해 35명에게 티켓이 주어진 이날 예선에서 최는 4오버파를 쳤다.

컷오프는 합계 6언더파였다.

김성윤(18.안양신성고)은 7일 뉴저지주 서미트의 커누브룩스CC(파72)에서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으나 비바람속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선 17번홀까지 합계 5오버파로 부진,티켓 전망이 어둡게 됐다. 청각 장애인골퍼 이승만은 3오버파 1백47타로 공동 15위에 그쳐 탈락했고 송아리 나리자매의 오빠 송찬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베어레이크CC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7오버파 1백51타로 떨어졌다.

재미교포인 제이 서와 제임스 오, 데이빗 오도 US오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