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7일) 거침없는 상승...1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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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며 16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거래일기준)보다 8.26포인트 오른 166.85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이 16일만에 4조원을 웃돌았다.
벤처지수는 22.55포인트 상승한 397.51을 기록해 400고지를 눈앞에 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66.63으로 2.24포인트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조정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에는 약세로 나타냈다.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2백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신이 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거래대금은 4조9백56억원으로 지난 5월15일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상승종목수는 3백33개(상한가 1백17개)로 하락종목수 1백41개(하한가 7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나로통신이 오랜만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정부가 무선인터넷 사업을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급등세를 탔다.
이에따라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조정국면에 들어간 대형주들도 덩달아 강세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외 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 회사가 조회수 기준으로 세계 10대업체에 들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새롬기술은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모뎀사업부문을 떼내겠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은행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원칙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마크로젠 대성미생물연구소 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테마주도 상한가를 냈다.
반면 유니와이드 씨앤에스 등 신규상장 종목은 차익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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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성낙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코스닥지수가 쉬지 않고 올랐다는 것 자체가 예상밖의 일이다.
그동안 지수하락폭이 워낙 컸다는 증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추가상승할 여력은 있다.
그러나 지난 4월중순~5월중순의 박스권 지수대인 170~180선에서는 매물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리스크 관리를 생각해야 할 때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거래일기준)보다 8.26포인트 오른 166.85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이 16일만에 4조원을 웃돌았다.
벤처지수는 22.55포인트 상승한 397.51을 기록해 400고지를 눈앞에 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66.63으로 2.24포인트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조정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에는 약세로 나타냈다.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2백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신이 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거래대금은 4조9백56억원으로 지난 5월15일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상승종목수는 3백33개(상한가 1백17개)로 하락종목수 1백41개(하한가 7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나로통신이 오랜만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정부가 무선인터넷 사업을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급등세를 탔다.
이에따라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조정국면에 들어간 대형주들도 덩달아 강세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외 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 회사가 조회수 기준으로 세계 10대업체에 들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새롬기술은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모뎀사업부문을 떼내겠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은행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금융구조조정 원칙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마크로젠 대성미생물연구소 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테마주도 상한가를 냈다.
반면 유니와이드 씨앤에스 등 신규상장 종목은 차익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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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성낙현 동양증권 코스닥팀장=코스닥지수가 쉬지 않고 올랐다는 것 자체가 예상밖의 일이다.
그동안 지수하락폭이 워낙 컸다는 증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추가상승할 여력은 있다.
그러나 지난 4월중순~5월중순의 박스권 지수대인 170~180선에서는 매물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리스크 관리를 생각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