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생보사에 99연도 계약자 배당준비금 1조4115억 적립 승인

금융감독원은 9일 전국 27개 생명보험사들이 99사업연도 계약자 배당준비금으로 1조4천1백15억원을 적립토록 승인했다.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1조4백62억원을 적릭하게 됐고 이어 교보생명(1천2백82억원)제일(8백46억원) 대한(8백41억원) 순이다. 금감원은 또 삼성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에 세제지원 개인연금손해보험의 계약자 배당준비금 54억원을 적립토록했다.

대한생명 등 15개 생보사와 동양화재 등 11개 손보사는 퇴직보험 계약자 배당준비금적립 2백70억원을 승인받았다.

금감위는 이밖에 미국의 페더럴 인슈런스 컴퍼니의 한국지점 설립을 인가하고 현재 영업중인 비질런트 인슈런스 컴퍼니의 계약을 이어받게 했다. 페더럴과 비질런트는 모두 미국 첩(Chubb)그룹의 자회사이며 페더럴은 비질런트의 모회사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