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부인 김영숙씨, 이희호 여사 訪北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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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남북정상회담때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안내역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으로 알려진 김영숙씨가 등장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9일 북한과 가까운 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부인은 해외에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여성활동가로 알려져 있다"면서 "북한측은 이희호 여사가 방북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고 지도자의 부인이 오기 때문에 최고 지도자의 부인이 상대하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숙씨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40대로 70년대초에 김 위원장과 결혼했으며 조선노동당 본부에 근무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과 알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신은 "94년 계획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일성 주석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김 전 대통령 부인 방북시 김 주석의 부인 김성애씨가 안내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고 지적, "북한이 김대통령의 방북을 김 주석의 유지를 잇는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김 총비서의 부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부인은 해외에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여성활동가로 알려져 있다"면서 "북한측은 이희호 여사가 방북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고 지도자의 부인이 오기 때문에 최고 지도자의 부인이 상대하는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숙씨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40대로 70년대초에 김 위원장과 결혼했으며 조선노동당 본부에 근무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과 알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신은 "94년 계획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일성 주석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김 전 대통령 부인 방북시 김 주석의 부인 김성애씨가 안내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고 지적, "북한이 김대통령의 방북을 김 주석의 유지를 잇는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김 총비서의 부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