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10일) '데블스 오운' ; '센스, 센서빌리티'

데블스 오운 (KBS2 오후 10시30분) =IRA와 미 경찰의 한판 승부를 박진감 넘치게 연출한 전형적인 액션영화.

노장 앨런 파큘라가 연출하고 해리슨 포드와 브래드 피트가 함께 주연했다.

1972년 북아일랜드, 8세의 프랭크 맥과이어는 아버지가 영국 경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21년이 지난 1993년 뉴욕.

IRA 지도부의 핵심투사가 된 프랭크는 "로리 디바니"란 가명으로 미국에 입국하고 뉴욕 경관 톰 오미아라의 집에 묵게 된다.

그는 IRA로부터 미사일 입수계획을 명령받던중 "바크"라는 무기상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프랭크는 신변의 안전을 위해 살인을 계속하는데...

센스 센서빌리티 (EBS 오후 10시35분) =엠마 톰슨이 직접 각색을 맡아 95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다.

"음식남녀"의 대만 감독 리안은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첫번째 중국감독으로 기록됐다.

엠마 톰슨, 휴 그랜드, 케이트 윈슬렛 주연.

아버지가 죽자 전재산을 의붓 오빠에게 빼앗기고 집에서 쫓겨난 엘리너, 메리앤, 마가렛 세 자매.

세 자매는 어려운 생활속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활기차게 살아간다.

엘리너는 미남 에드워드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의붓오빠의 부인 패니의 방해로 허망하게 끝나고 만다.

메리앤은 부자이며 완고한 성격인 소유자 브랜든 대령에게 프로포즈를 받지만 그녀의 마음은 묘한 반항기로 매력을 풍기는 존 월러비에게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