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화곡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서울시내 5대 저밀도지구 가운데 하나인 화곡지구내 내발산동과 화곡동 일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내발산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이 아파트(1천5백50가구) 인근에 있는 KAL(2백4가구), 세림(40가구), 세은아파트(40가구)와 연립주택(76가구), 단독주택(16가구) 주민을 신규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 아파트는 오는 2004년 2월까지 23~56평형 2천1백24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주는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며 일반분양 시기는 내년 10월이다.

또 화곡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도 최근 주변에 있는 영운(1백80가구), 양서3단지아파트(1백가구)와 연합 조합을 구성하고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을 뽑았다.총 가구수가 2천10가구인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오는 2005년 5월까지 26~46평형 아파트 2천6백22가구로 다시 지어지게 된다.

오는 2002년 11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