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안시장 진출 .. 니트젠에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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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전자상거래의 핵심기술인 지문인증 보안 솔루션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이를위해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대표 이재환)는 최근 지문인증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니트젠(대표 안준영)에 1백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이와관련,최근 e비즈니스 시장 부상과 함께 핵심 기반으로 떠오르는 생체인증보안 분야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국내 단일 벤처업체에 투자한 액수로는 가장 큰 규모인 1백억원을 투자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니트젠의 자본금은 기존 55억3천만원에서 60억원으로 늘었다.
니트젠 측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솔루션인 "지문인증 매칭서버"기술 관련 연구개발(R&D)과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문인증 매칭서버란 전자상거래(B2B) 이용자가 입력한 지문이 등록된 지문과 일치하는지를 검사해,본인 지문이 맞을 때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일반 쇼핑몰(B2C) 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운영업체,기업,공공기관 등의 서버에 설치돼 e비즈니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니트젠은 세계적 금융그룹 ING베어링의 미국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지사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니트젠 관계자는 "최근 e비즈니스의 급속 확산 추세에 맞춰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 에스원 청호컴퓨터 보고테크 시큐원 금양전자 휘스트 등 보안 서비스.장비업체 대상의 지문인증 분야도 꾸준히 추진,우위를 지킬 계획이다.
니트젠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로 부터 자금을 유치하면서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 보안시장 진입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니트젠(Nitgen)은 또 해외법인 시큐젠(Secugen)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설치된 미국 실리콘밸리,캐나다,홍콩 법인외에 올해안으로 독일에도 법인을 만들고 2001년에는 남미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 인터넷 쇼핑몰등 다양한 사이트가 한번에 연결되는 추세에 맞춰 매칭서버의 동시접속 용량을 늘리기 위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
이를위해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대표 이재환)는 최근 지문인증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니트젠(대표 안준영)에 1백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이와관련,최근 e비즈니스 시장 부상과 함께 핵심 기반으로 떠오르는 생체인증보안 분야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국내 단일 벤처업체에 투자한 액수로는 가장 큰 규모인 1백억원을 투자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니트젠의 자본금은 기존 55억3천만원에서 60억원으로 늘었다.
니트젠 측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솔루션인 "지문인증 매칭서버"기술 관련 연구개발(R&D)과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문인증 매칭서버란 전자상거래(B2B) 이용자가 입력한 지문이 등록된 지문과 일치하는지를 검사해,본인 지문이 맞을 때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일반 쇼핑몰(B2C) 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운영업체,기업,공공기관 등의 서버에 설치돼 e비즈니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니트젠은 세계적 금융그룹 ING베어링의 미국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지사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니트젠 관계자는 "최근 e비즈니스의 급속 확산 추세에 맞춰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 에스원 청호컴퓨터 보고테크 시큐원 금양전자 휘스트 등 보안 서비스.장비업체 대상의 지문인증 분야도 꾸준히 추진,우위를 지킬 계획이다.
니트젠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로 부터 자금을 유치하면서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 보안시장 진입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니트젠(Nitgen)은 또 해외법인 시큐젠(Secugen)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 설치된 미국 실리콘밸리,캐나다,홍콩 법인외에 올해안으로 독일에도 법인을 만들고 2001년에는 남미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 인터넷 쇼핑몰등 다양한 사이트가 한번에 연결되는 추세에 맞춰 매칭서버의 동시접속 용량을 늘리기 위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