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증 휴대폰통해 쇼핑.인터넷 뱅킹한다"

앞으로는 지문인증 휴대폰만 있으면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쇼핑이나 뱅킹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생체인증 보안솔루션 벤처업체인 패스21과 제휴해 오는 9월부터 휴대폰에 지문인증 보안시스템을 적용한 "패스바이오폰"을 출시하고 이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패스바이오폰은 휴대폰에 지문인식용 반도체칩을 부착,사용자인증을 받기 때문에 도용을 예방할 수 있어 전자상거래시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준다고 신세기는 말했다.

신세기통신은 패스바이오폰을 통해 무선 인터넷 뱅킹은 물론,전자상거래에 따른 신용결제,무선 인터넷 쇼핑,사이버 증권거래 등을 9월부터 시범 서비스하고 빠르면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21은 이 서비스를 위해 이미 BC카드 삼성카드 다이내스티카드 평화은행 현대증권 등과 제휴를 맺었다.

패스바이오폰은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며 9월부터 신세기통신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판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