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株 공모가 50,200원 .. 포스닥 한시상장

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dsaq.co.kr)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5만2백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포스닥은 12일 1천여명의 네티즌이 김정일 위원장 주식 1만주의 공모에 참여했고 이같이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김 위원장 주식에 대한 거래는 13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포스닥 관계자는 "16대 의원을 상대로 한 제2기 시장을 개설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공모가가 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김 위원장은 이보다 더 높게 결정됐다"며 "거래가 시작되면 네티즌들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주가는 현재 5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