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 재검표, 김영구의원 당선 재확정

12일 서울지법 북부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3표차로 한나라당 김영구 의원의 당선이 재확정됐다.

선거일 개표 당시에는 김영구 의원이 11표를 앞섰었다. 이돈희 대법관 등 대법관 4명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김 의원이 3만4천7백90표를 얻어 민주당 허인회 후보(3만4천787표)에 비해 3표 앞섰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재검표 과정에서 무효표가 김 의원측에서 7표 나왔고 허 후보측에서 2표가 나왔으며 무효표에서 유효표로 바뀐 것이 김 의원 1표,허 후보 4표라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과 허 후보는 각각 1표씩이 상대방의 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