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피해 보상 최고 2천만원 .. '하절기 보험상품 안내'

여름나기를 준비할 때다.

여름철에는 호우피해,물놀이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보험사들은 이같은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본격적인 하절기에 앞서 이들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집중호우 피해보상보험(삼성화재) =장마철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는 농가를 위한 상품으로 일종의 날씨상품 보험이다.

매년 수해가 심한 경기지역 화훼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보험계약자(농가)는 일일 강수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경기지역 11개 측후소(고양 용인 성남 의정부 포천등)중 농가에서 가장 근접한 측후소와 예상강수량(2백,2백50,3백mm) 보상금액(1천만원,1천5백만원,2천만원)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료는 보험계약자 자신이 선택한 강수량 측정지역의 1일 피해예상 강수량과 계약자가 원하는 보상금액을 조합해 결정할 수 있다.

최저 41만6천원에서 최고 4백79만원까지 보험료를 낼 수 있다.

보험기간은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다. 레포츠가 좋아요 상해보험(금호생명) =일반인 및 체육 동호인들이 운동경기나 각종 레저활동을 할 때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해준다.

테니스 수영 골프 등산 스키 낚시 수렵 등 7가지 레저관련 보장특약이 부가돼 있다.

자신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이 가운데 특히 등산중 발생하는 각종 추락사고나 골절사고 등에 대해 집중 보장하는 등산특약은 업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라고.이 상품은 또 동호회 활동을 할 경우 회원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2년에 한번 친목도모자금을 지급한다.

상품 가입연령에 제한은 없으며 나이에 따른 보험료 차등도 없다.

비행기 선박 열차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남자의 경우 15년만기로 등산특약과 골절특약을 선택하면 매달 3만5천3백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

e-레저보험(삼성생명) =인터넷( www.samsunglife.com )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한번만 내고 3년동안 보장받는다.

생활레저분야인 수상스포츠 스키 다이빙 무동력항공기 등으로 인한 재해를 중점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생활레저 활동을 하다 재해로 사망하면 2천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1급장해를 당하면 1천만원씩 다섯차례에 걸쳐 받는다. 보험료는 남자 2천4백40원,여자 7백40원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