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문화] 정보 공유/교환 '네티즌은 하나'
입력
수정
김영석(25세,대학생)씨는 몇개월전만 해도 원하는 MP3 음악파일이 있을 경우 음악사이트를 뒤지거나 뉴스그룹 등을 어렵게 찾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지토닷컴의 실시간메시징서비스인 "소프트메신저"(소메)에 접속한다. 이 서비스의 파일방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등록된 소메 친구들 가운데 음악 마니아이면서 MP3 파일 수집가인 친구 조씨가 온라인 상태임을 확인하고 아이디를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파일방 메뉴를 선택해 열었다.
그랬더니 조씨가 등록한 다른 파일방들과 함께 MP3 파일이 가득 모여있는 방이 떴다. 그곳에는 역시 김씨가 찾던 MP3 파일이 있었다.
단 1분만에 원하던 MP3 파일를 내려받았다.
최근 이용자들간에는 MP3파일 공유프로그램처럼 정보나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인터넷프로그램들이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터넷사용자끼리 서로의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자료파일들을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나=소프트메신저(www.softmessenger.co.kr)의 "파일방"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간에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일방은 소프트메신저를 깔아 놓았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일방의 자료는 소메 회원이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모두에게 공개하거나 원하는 친구에게만 제한을 두고 공유할 수도 있다.
미국의 "냅스터"(www.napster.com)나 최근 국내 MP3플레이어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소리나라"가 선보인 "소리바다"(www.soribada.com)는 MP3파일 공유프로그램들이다.
서버에 접속된 이용자들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보유하고 있는 MP3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원하는 MP3파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바로 들어볼 수 있다.
냅스터는 하루 평균 80만곡 정도의 MP3파일이 유통되고 있다.
소리바다도 일체의 홍보없이 서비스시작 3일만에 사용자가 4천5백명을 돌파했다.
왜 인기인가=무엇보다 편리하다.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 FTP나 인터넷자료실을 통해 파일을 주고받을 경우에는 FTP프로그램으로 계정에 파일을 복사하거나 웹브라우저로 게시판에 자료를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반해 이들 공유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접속만 돼 있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원하는 파일을 빠르게 찾아준다.
또 접속자들과 채팅이나 쪽지보내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이들 프로그램은 "사이버상에서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공감대에 바탕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이용자수가 많아야 그만큼 많은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즉 각 프로그램의 "파워"는 이용자수의 크기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더욱 많은 네티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저작권 논란 빚을 수도=미국 냅스터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으로 인해 MP3파일 등 디지털정보에 대한 저작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일부 웹사이트나 FTP서버를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진 MP3유통이 네티즌들간에 "떳떳이" 주고받는 형태로 확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MP3애호가들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 MP3유통업체나 저작권자들에게는 "무단 복제"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좋아하는 정보들을 사이버 상에서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상업적인 목적이 없기 때문에 소유권을 내세워 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이들 서비스가 음원 등 엄연히 보호되어야 할 저작권을 무단 사용하는 것이라면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지토닷컴의 실시간메시징서비스인 "소프트메신저"(소메)에 접속한다. 이 서비스의 파일방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등록된 소메 친구들 가운데 음악 마니아이면서 MP3 파일 수집가인 친구 조씨가 온라인 상태임을 확인하고 아이디를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파일방 메뉴를 선택해 열었다.
그랬더니 조씨가 등록한 다른 파일방들과 함께 MP3 파일이 가득 모여있는 방이 떴다. 그곳에는 역시 김씨가 찾던 MP3 파일이 있었다.
단 1분만에 원하던 MP3 파일를 내려받았다.
최근 이용자들간에는 MP3파일 공유프로그램처럼 정보나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인터넷프로그램들이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터넷사용자끼리 서로의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자료파일들을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나=소프트메신저(www.softmessenger.co.kr)의 "파일방"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간에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일방은 소프트메신저를 깔아 놓았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일방의 자료는 소메 회원이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모두에게 공개하거나 원하는 친구에게만 제한을 두고 공유할 수도 있다.
미국의 "냅스터"(www.napster.com)나 최근 국내 MP3플레이어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소리나라"가 선보인 "소리바다"(www.soribada.com)는 MP3파일 공유프로그램들이다.
서버에 접속된 이용자들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보유하고 있는 MP3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원하는 MP3파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바로 들어볼 수 있다.
냅스터는 하루 평균 80만곡 정도의 MP3파일이 유통되고 있다.
소리바다도 일체의 홍보없이 서비스시작 3일만에 사용자가 4천5백명을 돌파했다.
왜 인기인가=무엇보다 편리하다.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 FTP나 인터넷자료실을 통해 파일을 주고받을 경우에는 FTP프로그램으로 계정에 파일을 복사하거나 웹브라우저로 게시판에 자료를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반해 이들 공유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접속만 돼 있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원하는 파일을 빠르게 찾아준다.
또 접속자들과 채팅이나 쪽지보내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이들 프로그램은 "사이버상에서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공감대에 바탕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이용자수가 많아야 그만큼 많은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즉 각 프로그램의 "파워"는 이용자수의 크기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더욱 많은 네티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저작권 논란 빚을 수도=미국 냅스터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으로 인해 MP3파일 등 디지털정보에 대한 저작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일부 웹사이트나 FTP서버를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진 MP3유통이 네티즌들간에 "떳떳이" 주고받는 형태로 확산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MP3애호가들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 MP3유통업체나 저작권자들에게는 "무단 복제"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서로 좋아하는 정보들을 사이버 상에서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상업적인 목적이 없기 때문에 소유권을 내세워 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이들 서비스가 음원 등 엄연히 보호되어야 할 저작권을 무단 사용하는 것이라면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