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조흥은행' .. 손바뀜 활발...은행주중 낙폭 최대

은행주 상승을 주도했던 조흥은행이 이번엔 은행주 하락을 이끌고 있다.

조흥은행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데 이어 14일에도 11.61%(3백65원)빠졌다. 은행주중 낙폭이 가장 컸다.

전날에 이어 4천만주이상이 거래되며 손바뀜이 활발했다.

이날 종가는 2천7백80원.순식간에 지난 1일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대우채 매각에 따른 금융권 손실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데다 이달말 부실채권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다.

비슷한 은행인 한빛 외환은행에 비해 상승폭이 과다했던 점도 발목을 잡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조흥은행이 상승세로 돌아서느냐 여부가 은행주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