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라호야인베스트먼트'.."벤처M&A 모범적 모델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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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M&A(기업 인수합병) 전문 회사가 문을 열었다.
라호야인베스트먼트(대표 최기보)가 그 주인공. 삼정컨설팅그룹 출신인 5명의 젊은 M&A전문가들이 공동설립한 이 회사는 미등록.비상장 벤처기업끼리의 M&A는 물론 상장회사와 벤처기업간 M&A,인큐베이션을 통한 M&A 등 벤처기업 M&A의 다양한 유형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조인트벤처 설립,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기업가치평가 등과 관련된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보(30)사장은 "벤처기업 창업열풍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는 벤처기업수는 2백50~3백개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벤처기업들은 M&A를 통해 다른 기업에 흡수되든지 또는 서로 힘을 모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일반기업에 비해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벤처기업의 특성상 M&A가 성공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라며 "M&A로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벤처기업 M&A시장이 최근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리타워테크놀러지스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한 파워텍이 인수한 벤처기업 가운데 리눅스인터내셔널 유니컴네트 아이펜텍 등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밖에도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e비즈니스화를 서두르고 있는 건설관련 모 상장회사를 위해 M&A할 벤처기업을 물색중이다.
또 여행업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벤처기업끼리의 M&A도 추진하고 있다. 인큐베이션을 통한 M&A의 경우엔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한 3개 벤처기업에 출자하고 라호야인베스트먼트가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M&A를 위한 인큐베이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기술거래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벤처기업 M&A와 관련,다양한 협력체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서울대 경영학과(89학번)를 졸업하고 삼정컨설팅그룹에서 M&A업무를 맡아온 최 사장은 "라호야인베스트먼트를 벤처기업 M&A는 물론 벤처투자활동도 함께 하는 전문업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471-667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라호야인베스트먼트(대표 최기보)가 그 주인공. 삼정컨설팅그룹 출신인 5명의 젊은 M&A전문가들이 공동설립한 이 회사는 미등록.비상장 벤처기업끼리의 M&A는 물론 상장회사와 벤처기업간 M&A,인큐베이션을 통한 M&A 등 벤처기업 M&A의 다양한 유형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조인트벤처 설립,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기업가치평가 등과 관련된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보(30)사장은 "벤처기업 창업열풍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는 벤처기업수는 2백50~3백개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벤처기업들은 M&A를 통해 다른 기업에 흡수되든지 또는 서로 힘을 모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일반기업에 비해 부채비율이 매우 낮은 벤처기업의 특성상 M&A가 성공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라며 "M&A로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벤처기업 M&A시장이 최근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리타워테크놀러지스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한 파워텍이 인수한 벤처기업 가운데 리눅스인터내셔널 유니컴네트 아이펜텍 등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
이밖에도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e비즈니스화를 서두르고 있는 건설관련 모 상장회사를 위해 M&A할 벤처기업을 물색중이다.
또 여행업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벤처기업끼리의 M&A도 추진하고 있다. 인큐베이션을 통한 M&A의 경우엔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한 3개 벤처기업에 출자하고 라호야인베스트먼트가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M&A를 위한 인큐베이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라호야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기술거래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벤처기업 M&A와 관련,다양한 협력체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서울대 경영학과(89학번)를 졸업하고 삼정컨설팅그룹에서 M&A업무를 맡아온 최 사장은 "라호야인베스트먼트를 벤처기업 M&A는 물론 벤처투자활동도 함께 하는 전문업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471-667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