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상담 코너] '창업'..인테리어 마진보단 가맹점관리에 전념

Q) 캐릭터 상품을 취급하는 체인본사를 창업하려고 하는데 인테리어 전담팀이 갖춰지지 않았다. 인테리어를 본사가 직접하는게 좋은가, 대행업체에 맡기는게 좋은가.

A) 일장일단이 있다. 현재 회사의 자금사정,유통노하우와 사업준비 정도를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다.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고 유통 노하우도 더 축적해야 한다면 대행업체에 일괄적으로 인테리어를 맡기는게 좋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인테리어 공사의 마진이 크다는 점 때문에 체인점 개설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직접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면 가맹점이 하나 개설될 때마다 본사의 수익이 커지기는 하지만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단점이 있다.

특히 캐릭터 사업은 상품노하우가 사업성패를 좌우한다.

가맹점의 성패는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전개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잣대다. 따라서 인테리어 마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점포개발과 상품 생산 및 구매,가맹점 관리에 힘를 쏟는게 좋다.

본사의 자금여력이 충분하고 유통노하우도 확실하게 축적돼 있다면 직접 가맹점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도 무방하다.

어떤 경우든 통일성 있는 인테리어 컨셉트와 제품 및 고객수준에 맞춘 이미지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