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전강후약장'..보합권 마감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이어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들어냈다.

22일 종합주가는 장 초반 한때 지수 8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차츰 매물에 밀리며 후반 하락세로 반전해 77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7포인트 오른 지수 78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6517만주에 거래대금은 2조9509억원이였다.

개장 분위기는 좋았다.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발표등으로 투신권 안정에 따른 수급개선 심리가 퍼지면서 10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또 기관. 외국인이 오래간만에 ''쌍끌이''에 나서며 지수 800선을 지난 6월13일 이후 10여일만에 돌파하며 반등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한 심리는 지수 상승을 지속하지 못했고 개인들이 대량 경계.차익매물을 내놓자 종합지수는 차차 되밀리며 770선이 무너지기는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규모를 늘리다 후반 반대매매를 해 21억원의 순매수에 그쳤으나 기관은 80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개인은 763억원의 팔자우위였다.

전일 장을 흔들던 주가선물은 이날도 현물시장에 앞서가며 영향을 적잖게 주었다.

업종별로는 종금.증권.해상운수.도매업종이 소폭 올랐고 어업.나무제품의 개별종목도 강세를 보였으나 보험.은행.철강.고무화학업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장한때 상승세를 보이던 포항제철은 하락세로 반전해 전일보다 4천9백원(-5%)내리면서 철강산업의 하락폭이 컸으며 장중 등락이 심했던 삼성전자는 2천원(-0.6%)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빛은행은 지속적으로 대량거래돼며 5천111만주가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거래소가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심리가 얼어붙어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2포인트 내려 지수 150.69에 마감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