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주택은행 제휴 스마트카드 등 발급

현대건설이 주택은행과 손잡고 아파트입주자 신분확인,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드를 오는 11월께 선보인다.

또 현대아파트 입주자가 인터넷을 통해 각종 공과금 및 아파트관리비를 낼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26일 주택은행과 e비즈니스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 빠르면 8월말부터 아파트청약 공과금관리 등의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이날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서 업무제휴를 맺었다.

아파트에 출입하려면 스마트카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경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스마트카드는 다용도의 결제기능도 있다.

현대건설과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8월말부터 인터넷(www.hncbworld.com)을 통해 청약 1, 2순위대상자 뿐 만 아니라 무순위자까지 청약접수를 받기로 했다.

무순위 대상자들은 통상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현대아파트 입주자에게 대금결제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환원해줄 계획이다.

또 주택은행 이용실적에 따라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현대아파트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재테크상담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