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주가하락, '금융업종' 가장 높아

금융업종의 연초대비 주가지수 하락률이 전체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백68개 상장종목(우선주 제외)을 대상으로 업종별 연초대비 지수등락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금융업종지수가 지난 23일 현재 연초보다 39.81%나 떨어져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정보통신 33.46%,건설 24.48%,유통 18.33%,기타제조업 18.12%,금속.비금속 15.69%,화학 14.54%,음식료 11.42%,섬유.의복 10.24%,기타 9.37% 등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반면 기계.운수장비 업종지수는 유일하게 연초보다 8.92% 상승했다.

주가 변동폭이 큰 탓에 업종대표주의 순위바뀜도 적지않았다. 부동의 1위였던 섬유의복업의 BYC가 일신방직에,금속.비금속의 포항제철이 고려제강에 "업종 주가 1위" 자리를 각각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 연초대비 상승률 1위 종목을 보면 유통 지누스 2백46.77% 화학 조비 1백77.71% 음식료 천광산업 1백71.62% 기타 NSF 1백56.77% 기계.운수장비 세진 1백25.16% 건설 서광건설 1백8.86% 정보통신 극동전선 72.44% 섬유.의복 광덕물산 45.83% 기타제조업 보르네오가구 41.95% 금융업 동아신용금고 38.46% 금속.비금속 벽산 33.81% 등이었다.

업종별 하락률 1위 종목은 금융업 나라종금 84.68% 섬유.의복 새한 82.76% 유통 세우포리머 79.26% 기타 대영포장 75.14% 기계.운수장비 금호전기 74.48% 화학 새한미디어 73.95% 정보통신 다우기술 73.58% 건설 성지건설 66.59% 기타제조업 삼익악기 65.17% 금속.비금속 기아특수강 63.86% 음식료 대선주조 62.31% 등이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