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821곳 모니터링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8백21곳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서울시내 5백62개 초등학교와 2백59개 유치원 주변도로에 대해 교통안전시설과 도로부속시설,통학로 통행방법,신호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 개선점을 찾아낼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정문의 반경 3백m이내 모든 연결도로이다.

시는 실사자료와 설문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마련된 개선방안을 연차별로 추진,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김대호 서울시 교통운영개선기획단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지난 99년까지 지정을 끝냈지만 보호구역에 걸맞는 시설과 여건을 갖췄는지 사후평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