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여름사냥' 채비 .. 숍라이트클래식 2연패 도전

미국LPGA투어 진출이후 유난히 여름에 좋은 성적을 올린 박세리(23.아스트라)가 이번주 열리는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백10만달러)에서 대회 2연패와 시즌 첫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2일까지 미 뉴저지주 애틀랜틱시 매리어트시뷰 리조트코스(파 71.전장 6천51야드)에서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세리는 "현재 모든 것이 나아지고 있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타이틀 방어를 한다고 하여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지만 코스도 낯익고 감도 좋기 때문에 과감하게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현(23.n016.한별) 박지은(21) 박희정(20) 펄신(33)등도 "여름사냥"에 동참한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 72.전장 6천8백20야드)에서 29일 열리는 캐논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2백80만달러)에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여자골프 시즌 다섯번째 대회인 2000LG텔레콤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이 28~30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 72)에서 열린다.

고우순 신소라 한희원 이영미 이오순 조정연 송채은등 일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귀국해 국내 선수들과 우승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