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가격 가파른 상승...VGA, 일시적 조정..'컴퓨터시장 주간동향'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는 인텔의 펜티엄III와 AMD의 K7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발주자인 AMD가 최근 가격과 성능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이 분야에서 독주하던 인텔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때문이다. 램쪽은 지난주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6만원대이던 64MB 램이 7만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며 1백28MB는 14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램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세계적 현상이다.

전체 생산량의 1~2%를 내수에 충당하던 삼성과 현대도 이같은 물량부족 현상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은 램 시장의 활황으로 올해 순이익을 7조원으로 잡고 있다.

VGA(그래픽카드)는 가격이 내리고 있다.

이는 가격 상승을 앞둔 일시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 신제품이 많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형 제품을 사는 데 소극적이다.

부두3(Voodoo3)도 부두5가 곧 등장한다는 소식에 매출이 현격하게 줄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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