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당] '그라운드 컨트롤' .. '고대유적 차지하기' 두그룹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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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3D 그래픽이 PC게임에 빠르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3차원 환경이 주는 사실감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가장 먼저 활용한 것이 1인칭 액션 게임이다.
그후 모험.역할분담.경주 게임 등이 잇달아 3D기술을 이용하면서 대중화을 길을 걸었다.
하지만 수많은 장르 가운데 실시간 전략게임은 가장 더디게 3D 기술을 도입했다. 한꺼번에 많은 유니트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소모가 많은 3D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던 것이다.
또 전략게임에 3D를 도입하기 위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면 점차 게이머층이 얇아지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실제가 아닌 가상 공간에서 유니트를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3D와 실시간 전략게임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홈월드"라는 수작이 출시돼 수많은 게이머들을 열광시켰다.
이제 또하나의 실시간 전략게임 "그라운드 컨트롤"이 그 뒤를 이으려 한다.
이야기 속으로=때는 2419년.
제3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딛고 인류는 다시 일어섰다.
인류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다른 혹성을 식민지화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레이븐과 오더,두 그룹에 의해 진행됐다.
새로운 자원과 땅을 보유하기 위해 두 그룹간 경쟁은 치열했다.
양측이 맺은 평화조약으로 지구에서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각 식민지는 중무장됐다.
어느날 식민지 혹성 "크릭-7B"에 주둔하던 오더그룹은 엄청난 고대 유적을 발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크레이븐은 유적을 빼앗기 위해 즉시 침공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운명을 바꿔 버릴지도 모를 고대 유적.
이제 그 유적을 쟁취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 진행=전부 30개의 임무로 구성된 "그라운드 컨트롤"은 3차원을 바탕으로 한다.
유니트는 물론 전투 무대도 3차원 기술로 만들었다.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사정거리와 정확도,유니트의 시야가 달라진다.
그림자마저 적 유니트를 혼란시키는 전략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의 실시간 전략게임은 자원 채취와 지속적인 유니트의 생산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했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통념을 과감히 버리고 자원의 개념을 없앴다.
정해진 숫자 안에서 자신의 유니트를 정하며 유니트의 효율적인 사용이 게임의 승패를 결정한다.
이같은 게임의 진행은 인해전술보다 전략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다.
3D 실시간 전략게임에서는 전투 지휘가 모든 각도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이동이 자유스러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사용자가 손쉽게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의 흥미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칭 액션게임 방식을 도입했다.
1인칭 액션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따로 연습할 필요 없이 카메라를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실시간 전략게임을 3D에 접목하지 못했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혼란을 깨끗이 없애고 실시간 전략게임의 미래를 제시해 준다.
3D 환경 안에서 이뤄지는 깔끔한 게임 진행과 숨막히는 전략 싸움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게임이 하나 있다면 바로 "그라운드 컨트롤"이다.
[ 로스앤젤레스=이진오 게임일보(www.gameilbo.com)대표 gameilbo@hotmail.com ]
3차원 환경이 주는 사실감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가장 먼저 활용한 것이 1인칭 액션 게임이다.
그후 모험.역할분담.경주 게임 등이 잇달아 3D기술을 이용하면서 대중화을 길을 걸었다.
하지만 수많은 장르 가운데 실시간 전략게임은 가장 더디게 3D 기술을 도입했다. 한꺼번에 많은 유니트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소모가 많은 3D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던 것이다.
또 전략게임에 3D를 도입하기 위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면 점차 게이머층이 얇아지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실제가 아닌 가상 공간에서 유니트를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3D와 실시간 전략게임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홈월드"라는 수작이 출시돼 수많은 게이머들을 열광시켰다.
이제 또하나의 실시간 전략게임 "그라운드 컨트롤"이 그 뒤를 이으려 한다.
이야기 속으로=때는 2419년.
제3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딛고 인류는 다시 일어섰다.
인류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다른 혹성을 식민지화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레이븐과 오더,두 그룹에 의해 진행됐다.
새로운 자원과 땅을 보유하기 위해 두 그룹간 경쟁은 치열했다.
양측이 맺은 평화조약으로 지구에서는 별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각 식민지는 중무장됐다.
어느날 식민지 혹성 "크릭-7B"에 주둔하던 오더그룹은 엄청난 고대 유적을 발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크레이븐은 유적을 빼앗기 위해 즉시 침공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운명을 바꿔 버릴지도 모를 고대 유적.
이제 그 유적을 쟁취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 진행=전부 30개의 임무로 구성된 "그라운드 컨트롤"은 3차원을 바탕으로 한다.
유니트는 물론 전투 무대도 3차원 기술로 만들었다.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사정거리와 정확도,유니트의 시야가 달라진다.
그림자마저 적 유니트를 혼란시키는 전략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의 실시간 전략게임은 자원 채취와 지속적인 유니트의 생산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했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통념을 과감히 버리고 자원의 개념을 없앴다.
정해진 숫자 안에서 자신의 유니트를 정하며 유니트의 효율적인 사용이 게임의 승패를 결정한다.
이같은 게임의 진행은 인해전술보다 전략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다.
3D 실시간 전략게임에서는 전투 지휘가 모든 각도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이동이 자유스러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사용자가 손쉽게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의 흥미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칭 액션게임 방식을 도입했다.
1인칭 액션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따로 연습할 필요 없이 카메라를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그동안 많은 게임들이 실시간 전략게임을 3D에 접목하지 못했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이런 혼란을 깨끗이 없애고 실시간 전략게임의 미래를 제시해 준다.
3D 환경 안에서 이뤄지는 깔끔한 게임 진행과 숨막히는 전략 싸움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게임이 하나 있다면 바로 "그라운드 컨트롤"이다.
[ 로스앤젤레스=이진오 게임일보(www.gameilbo.com)대표 gameilbo@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