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신문 편집국장 경질 .. 지방지 기사도용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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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력지인 아사히 신문이 해설기사에서 한 지방지의 기사를 도용한 것으로 밝혀지자 28일 문제의 기사를 작성한 히로시마 주재 기자를 해고하고 상사인 오사카 본사 편집국장을 경질했다.
아사히 신문은 28일자 사회면에 오사카 본사 편집국장 경질 소식과 함께 편집국장 지역본부장 히로시마 지국장에 대해 각각 감봉 처분하는 문책 인사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23일,지난 6일자 의견란에 실린 "핵확산방지조약(NPT) 재검토 회의" 관련 해설기사가 츄고쿠 신문의 시리즈 기사를 도용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아사히측은 츄코쿠 신문의 이같은 항의를 받고 자체조사한 결과 1백40줄 분량의 기사중 50줄 가량이 도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이날 즉각 해당 신문사와 독자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필자와 감독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분을 약속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아사히 신문은 28일자 사회면에 오사카 본사 편집국장 경질 소식과 함께 편집국장 지역본부장 히로시마 지국장에 대해 각각 감봉 처분하는 문책 인사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23일,지난 6일자 의견란에 실린 "핵확산방지조약(NPT) 재검토 회의" 관련 해설기사가 츄고쿠 신문의 시리즈 기사를 도용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아사히측은 츄코쿠 신문의 이같은 항의를 받고 자체조사한 결과 1백40줄 분량의 기사중 50줄 가량이 도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이날 즉각 해당 신문사와 독자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필자와 감독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분을 약속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