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街는...] 이젠 등록금도 '인터넷 뱅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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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마다 "디지털 캠퍼스" 구축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등록금 고지서를 들고 은행에 가는 대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등록금을 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올 2학기부터 거래 은행과 협약을 맺고 PC뱅킹 등을 이용한 인터넷 등록금 납부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등록금 고지서를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을 받아야만 하는 불편함도 없어지게 됐다.
대학과 은행 입장에서도 등록금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사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숙명여대=2학기부터 조흥은행을 통해 인터넷 등록금 납부제도를 실시한다. 지난5월 22일부터 6월17일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납부 신청을 받은 결과 3백명이 이 제도를 이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신청한 학생들은 앞으로 은행으로부터 아이디(ID)와 패스워드를 발급받은 다음 "인터넷 뱅킹"코너에 들어가 거래계좌를 통해 등록금을 자동이체시키면 된다.
대학측은 우선 희망자에 한해 인터넷 납부제도를 실시한 뒤 모든 학생에게로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숭실대=현재 국민.외환.한빛.하나.
주택은행 등과 손잡고 인터넷 납부제도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지은 상태다.
올 2학기부터 인터넷으로도 등록금을 받을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학교 홈페이지를 연결시켜 학생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이 은행 홈페이지는 물론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등록금을 온라인으로 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영수증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통해 등록금 납부 영수증을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아주대=제일 국민 외환은행 등과 등록금 인터넷 납부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은행의 PC뱅킹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인터넷 납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은행과 PC뱅킹 계약을 체결,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은행측에서 이메일로 등록금 납부자 명단을 학교측에 통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화여대=조흥 국민 주택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등록금 인터넷 납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내에 입주해 있는 조흥은행의 경우 은행 자체의 인터넷 프로그램과 학교의 홈페이지를 연결,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은행 PC뱅킹망에 들어가 등록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국민 주택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금을 낼 수 있다.
은행측은 등록금을 낸 학생들의 명단을 파일에 담아 학교측에 보내준다.
영수증이 필요한 학생은 거래 은행에서 송금확인을 받은 뒤 발급받을 수 있다.
중앙대=한빛 국민은행과 등록금 인터넷 납부 계약을 체결,2학기부터 온라인 납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이들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PC뱅킹 서비스를 통해 등록금을 계좌 이체시키면 된다.
은행측으로부터 입금 확인을 받아 학교에서 등록금 납입 영수증을 발급해줄 계획이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은행과 인터넷 뱅킹 계약를 맺은뒤 ID와 패스워드를 받아 등록금을 내면 된다.
전화를 통한 폰뱅킹으로도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측은 우선 희망자에 한해 등록금 온라인 납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8월초 2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할 때 인터넷 납부제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납부 방법이 다양화되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국민 제일 하나은행 등을 통해 등록금 인터넷 납부제를 실시한다.
국민.제일은행의 경우 ID를 부여받은 학생이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ID와 학번 등을 입력하면 학교전산실에서 은행 전산실로 등록금 내역을 보내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하나은행과는 학생들에게 학번과 비슷한 번호의 가상계좌를 만들어준 뒤 등록금을 자동이체시키면 해당 금액이 가상계좌와 연결된 실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들 은행과 영수증 발급 문제 등에 대한 최종 협의를 거쳐 2학기부터 인터넷 납부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주요 대학들은 올 2학기부터 거래 은행과 협약을 맺고 PC뱅킹 등을 이용한 인터넷 등록금 납부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등록금 고지서를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을 받아야만 하는 불편함도 없어지게 됐다.
대학과 은행 입장에서도 등록금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사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숙명여대=2학기부터 조흥은행을 통해 인터넷 등록금 납부제도를 실시한다. 지난5월 22일부터 6월17일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납부 신청을 받은 결과 3백명이 이 제도를 이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신청한 학생들은 앞으로 은행으로부터 아이디(ID)와 패스워드를 발급받은 다음 "인터넷 뱅킹"코너에 들어가 거래계좌를 통해 등록금을 자동이체시키면 된다.
대학측은 우선 희망자에 한해 인터넷 납부제도를 실시한 뒤 모든 학생에게로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숭실대=현재 국민.외환.한빛.하나.
주택은행 등과 손잡고 인터넷 납부제도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지은 상태다.
올 2학기부터 인터넷으로도 등록금을 받을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학교 홈페이지를 연결시켜 학생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이 은행 홈페이지는 물론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등록금을 온라인으로 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영수증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통해 등록금 납부 영수증을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아주대=제일 국민 외환은행 등과 등록금 인터넷 납부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은행의 PC뱅킹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인터넷 납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은행과 PC뱅킹 계약을 체결,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은행측에서 이메일로 등록금 납부자 명단을 학교측에 통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화여대=조흥 국민 주택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등록금 인터넷 납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내에 입주해 있는 조흥은행의 경우 은행 자체의 인터넷 프로그램과 학교의 홈페이지를 연결,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은행 PC뱅킹망에 들어가 등록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국민 주택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금을 낼 수 있다.
은행측은 등록금을 낸 학생들의 명단을 파일에 담아 학교측에 보내준다.
영수증이 필요한 학생은 거래 은행에서 송금확인을 받은 뒤 발급받을 수 있다.
중앙대=한빛 국민은행과 등록금 인터넷 납부 계약을 체결,2학기부터 온라인 납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이들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PC뱅킹 서비스를 통해 등록금을 계좌 이체시키면 된다.
은행측으로부터 입금 확인을 받아 학교에서 등록금 납입 영수증을 발급해줄 계획이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은행과 인터넷 뱅킹 계약를 맺은뒤 ID와 패스워드를 받아 등록금을 내면 된다.
전화를 통한 폰뱅킹으로도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측은 우선 희망자에 한해 등록금 온라인 납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8월초 2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할 때 인터넷 납부제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납부 방법이 다양화되기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국민 제일 하나은행 등을 통해 등록금 인터넷 납부제를 실시한다.
국민.제일은행의 경우 ID를 부여받은 학생이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ID와 학번 등을 입력하면 학교전산실에서 은행 전산실로 등록금 내역을 보내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하나은행과는 학생들에게 학번과 비슷한 번호의 가상계좌를 만들어준 뒤 등록금을 자동이체시키면 해당 금액이 가상계좌와 연결된 실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들 은행과 영수증 발급 문제 등에 대한 최종 협의를 거쳐 2학기부터 인터넷 납부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