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 6만2천758가구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6만2천7백58가구로 전월(6만2천1백89가구)보다 5백69가구(0.9%)가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

시.도별로는 광주(22.4%), 충북(15.3%), 강원(13.4%), 경남(9.47%), 인천(9.32%), 전북(6.41%), 경북(3.48%), 대전(2.0%) 등 8개 시.도에서 미분양이 늘어났다. 반면 주택수요가 집중된 서울은 미분양주택이 1천5백26가구로 전월(1천7백76가구)보다 14.08% 줄어들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부산과 대구도 각각 8.12%와 5.43%씩 줄어드는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등이 공급하는 공공주택이 2만4천31가구로 4월보다 5.32%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3만8천7백27가구로 1.64% 감소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5월말 현재 1만7천9백24가구로 전월(1만6천9백89가구)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