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공영버스 운영등에 70여억 국고보조...건교부, 11개 시.도에

건설교통부는 농어촌 지역 공영버스 운영 및 벽지노선 손실보상을 위해 70여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인천 울산 등 11개 시.도에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교부는 운영결손이 심각해 민간사업자가 기피하고 있는 오지.도서 및 벽지노선에 버스운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이같이 국고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오지.도서 및 벽지노선 공영버스 운영을 위해 50억원을 지원,2백77대의 노후 버스를 교체하거나 폐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간사업자가 운행을 기피하는 노선에 대해 지자체가 운행을 명령하고 이에따른 따른 결손을 보전해주는 손실보상금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벽지노선은 99년말 현재 전국에 1천3백42개 노선이 개설돼 6천8백여개 마을 1백17만여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