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상반기 순익 200% 급증전망...광고수주량 전년比 45%증가

제일기획이 광고수주량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2백%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제일기획 재무팀 관계자는 "상반기 광고수주량이 전년동기 보다 45%정도 늘어난 4천6백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백10% 증가한 2백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드니 올림픽 등에 힘입어 올 한해 광고수주량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40%이상 늘어난 4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광고업의 특성상 주로 하반기 광고 수주량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예상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가 올 하반기 광고산업의 규제완화를 발표하면서 한국방송공사의 광고중개에 대한 독점을 해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경우 광고업계가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