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피, 中/유럽시장 진출..케미즌닷컴 B2B망 통해 생물신소재 수출

화학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케미즌닷컴과 생물공학 전문 제조벤처기업인 케이비피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비피는 오는 9월과 11월중 각각 오픈하는 케미즌닷컴의 중국과 유럽 B2B시장을 통해 고기능성 생물 신소재 제품의 해외 진출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또 케미즌닷컴은 바이오 B2B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과 케이비피의 고급 콘텐츠 지원을 얻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 5월부터 공동의 비즈니스모델을 논의했고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생물산업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은 2003년 2백15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시장의 7배에 달하는 것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정부가 정책적으로 생물산업을 지원하고 있어서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4대 생물산업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미즌닷컴은 플라스틱 페인트 실험용품과 함께 바이오보털(biobiz21.com)을 열어 바이오B2B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해외 진출을 구체화해 7월중 중국과 유럽에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또 올해안에 미국과 일본 등에도 나갈 계획이다.

케이비피는 케미즌닷컴을 통해 유럽시장과 중국시장에 진출함으로써 2002년 말까지 20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일본에 진출하면 1백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케이비피는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각종 콜레스테롤 억제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폴리만뉴로닉산 신물질 분리에 성공해 7월중 양산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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