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건설진흥촉진대회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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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건설부문에 종사하면서 중동 중남미 지역의 미수교국을 포함,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기술개발투자에 주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 오지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60)은 4일 열린 2000년 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개발투자와 비례합니다. 건설분야와 달리 고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사업관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7년 경기도 용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폐수 무방류시스템,고도 정수처리 시스템,산업폐기물 소각처리기술,토양오염정화기술,연료용 알코올제조기술등 첨단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했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수주환경속에서도 이집트 유화플랜트,말레이시아 올레핀플랜트,인도 정유플랜트,베트남 국영PVC생산 플랜트 공사를 잇따라 따내 수주액이 15억달러를 넘어섰다. 양사장은 "동남아를 비롯 인도 이집트등 경제성장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들은 산업구조조정을 위해 앞다퉈 정유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해외 플랜트 시장을 앞으로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60)은 4일 열린 2000년 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개발투자와 비례합니다. 건설분야와 달리 고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사업관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7년 경기도 용인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폐수 무방류시스템,고도 정수처리 시스템,산업폐기물 소각처리기술,토양오염정화기술,연료용 알코올제조기술등 첨단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했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수주환경속에서도 이집트 유화플랜트,말레이시아 올레핀플랜트,인도 정유플랜트,베트남 국영PVC생산 플랜트 공사를 잇따라 따내 수주액이 15억달러를 넘어섰다. 양사장은 "동남아를 비롯 인도 이집트등 경제성장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들은 산업구조조정을 위해 앞다퉈 정유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해외 플랜트 시장을 앞으로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