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WLR서 900억 추가유치 .. 후순위 차입금 상환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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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동양생명 사장은 5일 "외국계 투자펀드인 WLR로부터 오는 8월중 9백억원 가량의 자본을 추가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WLR은 동양생명에 이미 5백억원을 투자한 상태다.WLR은 주당 7천5백원의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하게 될 것이며 이와 관련한 합의서도 교환됐다고 구 사장은 설명했다.
현재 동양생명의 자본금은 2천9백3억원으로 증자후엔 3천5백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9백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 이를 후순위차입금을 갚는데 활용할 방침이다.구 사장은 "WLR은 투자 차원에서 자본을 대기 때문에 동양생명의 경영에는 직접 간여하지 않는다"며 "다만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윌버로스 WLR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평양생명 인수, 외자유치 등을 바탕으로 업계 4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2~3년 후엔 코스닥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WLR은 동양생명에 이미 5백억원을 투자한 상태다.WLR은 주당 7천5백원의 가격으로 주식을 인수하게 될 것이며 이와 관련한 합의서도 교환됐다고 구 사장은 설명했다.
현재 동양생명의 자본금은 2천9백3억원으로 증자후엔 3천5백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9백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 이를 후순위차입금을 갚는데 활용할 방침이다.구 사장은 "WLR은 투자 차원에서 자본을 대기 때문에 동양생명의 경영에는 직접 간여하지 않는다"며 "다만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윌버로스 WLR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평양생명 인수, 외자유치 등을 바탕으로 업계 4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2~3년 후엔 코스닥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