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악취배출 28곳 적발

경기도 시화지역의 악취배출업체중 배출기준을 초과해 악취를 배출하거나 관련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업체 28곳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 4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시화지역 55개 악취배출업체에 대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해 이중 50.9%인 28개 업체를 적발,1개 업체를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위반업체중 10개 업체에는 조업정지,9개 업체에는 개선명령을 각각 내렸다.

위반내역별로는 시설 훼손방치 7곳(12.7%),비정상가동 6곳(10.9%),악취기준초과 4곳(7.3%),기타 14곳(25.5%) 등이다.

환경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이어서 악취유발 물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까지 3차례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시화.인천 등 공단지역과 대도시 악취배출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