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광고 日TV 전파...6일부터 28회 방영

한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김치CF가 일본 현지에서 전파를 탄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일본내 한국 김치 소비붐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30초짜리 김치CF가 6일부터 TV아사히 후지TV 일본TV 등에서 모두 28회 방영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제작한 이 CF는 "진짜는 다르다"는 주제로 한국산 김치가 물과 흙이 다른 곳에서 자란 야채와 젓갈을 사용한 발효식품이며 유산균과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품임을 알리게 된다.

뮤지컬 퍼포먼스 그룹인 "난타"팀이 출연,신명나는 리듬과 비트와 함께 "원조"김치의 우수성과 발효김치의 차별성을 부각하게 된다.

유통공사는 이밖에 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광고와 김치요리교실,현지 특판전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중이며 오는 9월 한.일 김치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김치CF가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해 일본에 대한 김치 수출목표인 1억5천5백만불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 대한 김치 수출은 지난 98년 4천2백만달러에 이어 지난해 7천7백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