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 후보 400명중 70대이상 333명 차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가 컴퓨터로 추첨한 8.15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인원 4백명중 70대 이상이 3백33명으로 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적에 따르면 당첨된 후보 인원중 80세 이상은 1백36명(34%), 70~79세는 1백97명(49%)로 집계됐다.반면 60~69세는 47명(12%), 59세 이하는 20명(5%)에 그쳤다.

또 직계존비속에 높은 가중치를 준 결과 부부.부모.자식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2백59명(65%)로 신청비율(54%)보다 많이 뽑혔고,누나.
오빠.동생은 1백16명(29%), 3촌 이상은 25명(6%)이 선정됐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가 1백33명(33%)로 가장 많고 평남(90명) 함남(72명) 평북(52명) 경기(29명)가 그 뒤를 이었다.거주지별로는 서울(1백32명) 경기(1백3명) 인천(42명) 부산(30명) 순이었고 남자가 3백9명(77.25%)으로 여자의 3배를 넘었다.

한적은 선정된 후보인원 4백명에게 7일까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