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가치 높은 건물 주변, 지자체 고유 용도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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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동극장과 삼청각등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 주변이 도시특성을 감안한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용도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서울시가 도시여건을 고려해 문화지구,보행우선지구,사적건물보존지구 등 3개 용도지구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전협의안을 보내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 역사문화자원과 근대건축물 등 주요 건물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의해 별도의 용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게 됐다.
건교부는 또 도시계획법 시행령에서 신설된 개발촉진지구를 지역특성과 여건에따라 산업활동장려지구와 외국인투자촉진지구로 나누어 지정,운영키로한 서울시 협의안에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활동장려지구로는 강남구 테헤란로 등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집중된 지역이 우선적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용도지구를 지정하게 되는 만큼 조례를 제정중인 다른 지자체도 잇따라 별도의 용도지구를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건설교통부는 7일 서울시가 도시여건을 고려해 문화지구,보행우선지구,사적건물보존지구 등 3개 용도지구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전협의안을 보내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 역사문화자원과 근대건축물 등 주요 건물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의해 별도의 용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게 됐다.
건교부는 또 도시계획법 시행령에서 신설된 개발촉진지구를 지역특성과 여건에따라 산업활동장려지구와 외국인투자촉진지구로 나누어 지정,운영키로한 서울시 협의안에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활동장려지구로는 강남구 테헤란로 등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집중된 지역이 우선적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용도지구를 지정하게 되는 만큼 조례를 제정중인 다른 지자체도 잇따라 별도의 용도지구를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