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자동차, 美 자동차시장 점유율 크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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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보고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에서는 작년 상반기보다 6.9% 늘어난 913만2천323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70.1%에서 67.3%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업체의 점유율은 22.4%에서 24.3%로,유럽업체는 5.4%에서 5.9%로,한국업체는 1.7%에서 2.5%로 각각 높아졌다.
한국산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1% 증가한 23만1천593대가 팔렸으며 업체별로는 현대가 74% 늘어난 12만3천471대,대우가 2백5.2% 늘어난 3만3천5백87대,기아가 15.5%늘어난 7만4천5백35대였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5만6천1백22대로 가장 많았고 세피아 3만8천2백86대,액센트3만4천8백46대,스포티지 3만3천3백36대,쏘나타 2만4천4백61대,레간자 1만2천1백14대, 라노스 1만1천60대, 누비라 1만4백13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6월에는 미금리 인상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위축되면서 GM(5.4%),포드(2.5%),다임러크라이슬러(8.6%)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가 감소했는데도 한국산은 현대 49.4%,대우 97.8%,기아 18.7%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특히 대우자동차는 9개월째 미국시장에서 월별 증가율 1위를 유지했다.
KOTRA는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 호조는 보증수리기간 연장 등 파격적 서비스제도와 지속적인 판매망 확충,적극적인 홍보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보고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에서는 작년 상반기보다 6.9% 늘어난 913만2천323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70.1%에서 67.3%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업체의 점유율은 22.4%에서 24.3%로,유럽업체는 5.4%에서 5.9%로,한국업체는 1.7%에서 2.5%로 각각 높아졌다.
한국산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1% 증가한 23만1천593대가 팔렸으며 업체별로는 현대가 74% 늘어난 12만3천471대,대우가 2백5.2% 늘어난 3만3천5백87대,기아가 15.5%늘어난 7만4천5백35대였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가 5만6천1백22대로 가장 많았고 세피아 3만8천2백86대,액센트3만4천8백46대,스포티지 3만3천3백36대,쏘나타 2만4천4백61대,레간자 1만2천1백14대, 라노스 1만1천60대, 누비라 1만4백13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6월에는 미금리 인상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위축되면서 GM(5.4%),포드(2.5%),다임러크라이슬러(8.6%)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가 감소했는데도 한국산은 현대 49.4%,대우 97.8%,기아 18.7%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특히 대우자동차는 9개월째 미국시장에서 월별 증가율 1위를 유지했다.
KOTRA는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 호조는 보증수리기간 연장 등 파격적 서비스제도와 지속적인 판매망 확충,적극적인 홍보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